⚔ 강한 무기, 강한 나라! 철기시대 완전 정리
청동기시대에 농업이 발달하고 계급이 생기면서, 이제 인류는 더 강한 도구와 무기를 찾아 나섭니다. 그 답이 바로 **철(鐵)**이에요. 철은 청동보다 훨씬 단단하고 구하기도 쉬웠기 때문에, 철기시대가 열리면서 사회 구조와 권력 체계도 급격히 바뀌게 되었죠. 이 시기에는 본격적인 고대 국가의 형성과 전쟁, 정복과 통합의 시대가 시작됩니다.
⏳ 철기시대는 언제?
한반도에서 철기문화는 기원전 5세기경부터 시작되어, 기원후 4세기까지 이어졌습니다.
- 이 시기에는 고조선이 쇠퇴하고, 부여, 삼한, 고구려, 백제, 신라 등 초기 국가들이 생겨났습니다.
- 고대 국가가 형성되면서 철기는 전쟁, 농사, 생산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.
📌 철기 = 본격적인 ‘고대국가 시대’의 시작!
🛠 철로 만든 도구들
철은 청동보다 훨씬 단단하고 날카롭기 때문에, 무기와 농기구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.
✅ 철기 무기
- 철검, 철창, 철촉(화살촉): 전쟁에서 사용
- 무사 계층 등장: 전쟁과 무력이 중요한 시대
✅ 철제 농기구
- 철겸(쇠쟁기), 철낫, 철괭이 등
- 농사 효율이 크게 높아져 잉여 생산물이 늘어남
- 철로 만든 도구가 생산력과 국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였어요
🌾 경제 생활과 교류
철기시대에는 생산력이 높아지면서 농업 기반 사회가 더 견고해집니다.
또한, 무역과 교류도 활발해져서 다양한 문물이 전파되었죠.
- 벼농사 중심의 정착 농업
- 수공업 발전: 옷감, 토기, 도구 등
- 철기 교류: 중국, 일본과의 무역을 통해 철 도구와 기술 확산
- 화폐 사용: 중국에서 유입된 반량전, 오수전 등의 동전 사용
이 시기부터 경제 활동이 단순 생계 수준을 넘어 교역, 유통, 시장의 개념으로 발전합니다.
🪨 무덤과 사회 계층
철기시대에도 고인돌 같은 무덤은 계속 사용되었지만, 점차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나타났습니다.
- 돌무지무덤, 굴식돌방무덤, 적석총 등
- 왕족과 귀족 중심의 묘제(무덤 제도)
- 권력을 가진 계층의 출현: 귀족, 왕족, 전사 계층 등장
사회는 점점 복잡해지고, 신분과 계급의 차이가 뚜렷해졌습니다.
🏛 고대 국가의 등장
철기시대는 단순한 부족이나 마을 수준을 넘어, ‘나라’라고 불릴 수 있는 조직이 등장하는 시기입니다.
✅ 대표적인 나라들
| 부여 | 만주 쪽에 위치, 말과 농사가 발달, 왕이 다스림 |
| 고조선 | 철기 사용 확산, 중국 한나라와 충돌 후 멸망 (기원전 108년) |
| 고구려 | 부여 계통, 정복 전쟁 활발 |
| 백제 | 한강 유역에서 성장, 이후 남부로 이동 |
| 신라 | 진한 지역에서 성장, 왕권 강화 |
| 삼한(마한·진한·변한) | 남부 지역 부족 연맹체, 이후 백제·신라로 발전 |
철기시대는 고조선의 몰락과 삼국시대의 준비기라고 할 수 있어요.
🪔 문화와 종교
철기시대 사람들도 다양한 종교적 믿음과 제사 문화를 가졌습니다.
- 천신(하늘), 산신, 조상신 숭배
- 제사 의식 발달: 제천행사(하늘에 제사)
- 무당과 주술 문화
- 동물 문양과 무늬 거울: 종교와 권위의 상징
⚖ 고조선의 멸망과 8조법
고조선은 철기 문화를 적극 받아들였지만, 결국 기원전 108년 중국 한나라의 공격으로 멸망합니다.
하지만 고조선은 이미 일찍부터 법(법률)을 가진 나라였다는 점이 중요해요.
- 8조법금: 고조선의 법, 지금은 3조만 전해짐
- 사람을 죽이면 죽인다
- 남에게 상처를 입히면 곡식으로 갚는다
- 남의 물건을 훔치면 노비로 삼는다
벌써 이 시기에 사유재산, 계급, 형벌 개념이 있었다는 증거입니다.
📌 핵심 요약 정리
| 시기 | 기원전 5세기 ~ 기원후 4세기 |
| 주요 도구 | 철제 무기, 철제 농기구 |
| 생산 활동 | 벼농사, 수공업, 교역 활발 |
| 사회 구조 | 귀족·왕족 중심 계급 사회 |
| 고대 국가 형성 | 부여, 고조선, 삼한, 고구려, 백제, 신라 등 |
| 법과 문화 | 고조선의 8조법, 제천의식, 제사문화 발달 |
📝 마무리
철기시대는 단순히 “쇠로 된 도구를 썼다”는 시대가 아닙니다.
정복과 전쟁, 국가와 권력, 경제와 계급이 본격화되면서 고대 문명의 틀이 만들어진 시기죠.
이제 한국사는 이 철기시대를 지나 본격적인 삼국시대, 즉 고구려·백제·신라의 경쟁과 발전 시기로 이어지게 됩니다.